[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도민 대상으로 시범 사업대상지 추천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민이 필요한 공공 공간에 벤치 등의 설치를 확대해 도민 모두의 보편적인 쉼 공간을 확대하겠다는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추진계획' 정책브리핑에 이은 후속 조치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이번 도민 의견 수렴은 정책브리핑 시 발표한 6개 실행과제 중 '도민참여형 정책설계 및 추진'의 일환으로, 도민이 평소 생활 속에서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대상지를 추천 받아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민 의견 수렴 대상지는 도심지 등에 도로‧광장, 하천, 공지 등 공공 공간 중 유동인구 및 인근 상주인구에 비해 벤치 등의 '쉼' 공간이 부족해 일상생활 속에서 평소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던 장소를 추천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간략한 추천사유, 위치도, 현장사진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도는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1만원권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된 도민 추천 대상지는 해당 시‧군과 함께 현장여건,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사업 대상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 되면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모델 정립 및 정책 확산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상지 공모 신청을 받아 총 62개소에 전액 도비를 지원, 시‧군과 함께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대상지 추천을 통해 신규 정책에 직접적으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정책 만족도와 신규 도정 정책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