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개문발차' 한 보수통합…'3원칙·통합위원장' 두고 새보수당 이견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수 통합서 존재감 필요한 새보수당…안철수에 주목될까 노심초사
한국·새보수당 통추위 별도 구성 검토…혁통위는 13일 첫 회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보수진영 정당과 시민단체들을 아우르는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가 출범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면서 논의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보수 진영 정당과 시민단체들은 연석회의를 열고 혁통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중도보수대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위원회를 구성한다 ▲박형준 자유와공화 의장을 혁통위 위원장으로 한다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 ▲더 이상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에 장애가 되어선 안 된다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황 대표, 하 책임대표,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 2020.01.07 kilroy023@newspim.com

당시 회의에는 한국당 측에서 이양수 의원이 황교안 대표의 전권을 위임받아 참석했다. 새보수당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참여했다.

그간 새보수당이 요구한 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를 추구하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의 내용이 대부분 담겨 있어 새보수당 측에서도 혁통위 출범에는 동의했었다.

하지만 합의문이 발표된지 4시간도 지나지 않아 새보수당 측에서 이견이 제기됐다.

혁통위 합의문에 담긴 3원칙과 별개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3원칙 수용'을 확답할 것을 요구한 것. 또 혁통위원장을 박형준 위원장으로 한 데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박형준 위원장을 임명한 것, 그리고 박 위원장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두고 "통합의 가장 큰 목표 아니냐"고 표현한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박형준 위원장이 안철수 발언을 한 이후 유승민 의원이 새보수당 의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크게 화를 냈다고 하더라"며 "보수 통합에 있어 스포트라이트가 안 전 대표 측으로 향할 것을 우려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새보수당으로서는 보수 통합에 있어 자신들의 '존재감'이 없어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실제 보수 정당 중 가장 '큰집'인 한국당이 유승민의 3원칙을 수용한다는 공식 발언을 하지 않으면 새보수당은 통합 주역으로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진다.

또 통합 대상에 오른 안철수 전 대표부터 자유한국당까지를 진영 스펙트럼에 두고 보면, 가장 오른쪽에 있는 한국당과 가장 왼쪽에 있는 안 전 대표가 손을 잡을 경우 새보수당의 존재감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민통합연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차 연석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기존 정당과 보수 진영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2020.01.09 kilroy023@newspim.com

앞선 정치권 관계자는 "처음 줄다리기부터 지고 들어가면 보수 진영이 통합됐을 때 새보수당의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지 않겠냐"며 "이 때문에 이미 혁통위가 출범했다 하더라도 유승민 의원이나 새보수당 의원들이 끊임없이 요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당과 새보수당간 '당대 당' 통합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양당은 혁통위와 별개로 두 당 간 통합을 추진하는 통추위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도 혁통위 합의 이후 "혁통위가 단순 자문기구인지, 아니면 구속력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양당 합의가 필요하다"며 "정치권 합의문이 구속력을 가지려면 서명을 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최고위원회 공동대표급에서 서약하고 더 나아가 의원 전원이 서약하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해 양당간의 논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 보수 진영 의원은 "사실 통합을 추진력있게 하려면 권한이 있는 각 당 대표들끼리 합의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며 "큰 권한이 없는 시민단체 등과 합의를 해도 결국은 양당의 의견에 따라 보수통합 논의가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수 진영 정당과 시민단체가 고루 참여하는 혁통위는 양당간 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주말 동안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