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광군은 24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2019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3천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 주관으로 처음 실시한 인구정책 종합평가로 자체 신규 시책 추진 발굴, 공모사업 참여 및 선정, 인구정책 전담부서 구축, 순이동 증감률,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및 인구교육 실시 등 총 8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는 김준성 영광군수 (왼쪽 5번째)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2019.12.24 yb2580@newspim.com |
영광군은 올해 1월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여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구축하고 인구, 청년, 결혼출산, 일자리, 사회적경제 정책을 상호 연계해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인구·청년정책 조례와 인구영향평가 운영 규정 제정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청년정책 정부 및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총 8건(사업비 40억 6천만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인구비전 선포식과 인구 심포지엄 개최,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및 맞춤형 인구교실 운영, 277개의 기관사회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전 군민 동참분위기 조성과 인식개선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청년발전기금(100억원 목표)을 조성하여 청년창업단지 조성, 취업활동 수당 지원, 청년드림 UP '321'프로젝트, 청년센터 운영,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운영, 청년 학교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영광군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청년지원정책을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
영광군은 전라남도 저출산 극복 평가'대상', 일자리창출 평가'최우수상'에 이어 인구정책 평가'최우수상'수상까지 인구·출산·일자리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준성 군수는"인구감소로 지방소멸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정책 종합평가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인구문제 극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적 정책 시야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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