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영광홍농중학교와 홍농초등학교가 지난 10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 연합 연주회를 개최했다.
12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활성화사업과 한국수력원자력(주)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기획과 공연이 한층 발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영광홍농중학교·홍농초등학교 연합오케스트라 연주회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2019.12.12 wh7112@newspim.com |
연주회는 영광홍농중학교와 홍농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 등 5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학부모와 강사 동아리 연주곡 '사랑으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홍농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오케스트라의 '호두까기인형 중 트레팍' 외 5곡의 밝고 경쾌한 연주는 관객들에게 연말 따뜻한 행복을 선사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현악앙상블 'The Lion Sleeps Tonight'가 연주될 때에는 모든 관객들이 리듬에 맞춰 박수로 호응하면서 흥을 돋우었다.
영광홍농중 음빛오케스트라(지휘 음악교사 이미라)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비롯한 4곡 연주에서도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영광홍농중․홍농초 연합 오케스트라(영광홍농중 지휘자 신정문, 홍농초 지휘자 노학종)의 연주는 전문 음악인들의 연주 못지않게 뛰어난 기량으로 객석을 감동으로 하나 되게 만들었다.
김용국 교장과 류혜경 교장은 "방과후 교육활동 및 동아리 활동의 짧은 시간 동안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랍다"며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화합과 배려의 정신, 바른 인성까지 갖춰줄 수 있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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