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열린 대회서 그린 파손으로 실격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해 사우디에서 열린 골프대회서 거친 행동으로 실격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내년 대회에서는 초청료를 받지 않고 출전하기로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7일(한국시간) "가르시아(39·스페인)가 지난해 받았던 64만달러(약 7억5000만원)의 초청료를 받지 않고 내년 1월3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내년 대회에서는 초청료를 받지 않고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7. yoonge93@newspim.com |
가르시아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퍼터로 그린 5곳을 훼손해 실격당했다.
가르시아는 실격으로 상금을 받지 못했지만 초청료 64만달러는 그대로 챙겨 비난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선수들이 초청료를 받을 수 없지만, 유럽투어에서는 초청료 관행이 있다.
내년 1월 열리는 사우디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35·이상 미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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