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23년 관련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동작구의원 2명 중 1명을 소환해 조사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전직 동작구의원 전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향후 공천 과정에서의 편의를 요청하는 취지의 묵시적 청탁 대가로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받은 후 3~5개월 만에 이를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직 구의원들은 2023년 12월 김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당 대표실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배우자와 최측근이 공천 헌금의 전달과 반환 과정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전씨에게 탄원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 자금 전달·반환 과정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 고발인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전씨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에도 이번 주 중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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