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PGA 18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몇 주간 골프채는 손에도 안 댈 것이다. 복귀 시점은 1월 마지막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의 인터뷰서 "올 해는 배움이 가득한 한 해였다. 특히 시즌 4승을 기록했는데, 내 커리어 중 가장 일관 있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올해의 배움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2 yoonge93@newspim.com |
그는 "우선 다음 몇 달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마음을 가다듬은 뒤 내년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갈때까지는 클럽을 만지지 않을 예정이다. 4,5주간의 휴식이 끝나면 새해가 시작된다. 새해부터 연습에 돌입한 뒤 1월 마지막주 부터 플레이에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같은날 끝난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4위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골프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을 것이다. 헬스장에는 가끔 들리겠지만, 플로리다의 햇빛을 즐긴 후 가족과 오랜만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러피안투어(EPGA)를 병행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월 RBC 캐네디언 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 11월 WGC HSBC 챔피언스 등 PGA 4승을 기록했다.
특히 매킬로이는 올해 캐나다 대회서 정상에 올라 골프선수 가운데 역대 3번째로 미국·영국·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수집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또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약 181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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