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 체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수산물 생산량이 세계 9위인 미얀마와 수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미얀마 아웅 뚜 농림축산관개부 장관이 '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미얀마가 맺은 양해각서에는 △수산양식 분야의 과학적·기술적 자료 및 정보 교환 △전문가·과학자·교육생 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컨퍼런스 개최 등 수산양식기술 지원 및 한국기업 해외시장 진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두 나라는 또 매년 1회 수산 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미얀마와는 3개월 사이에 2개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해양수산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혁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기준으로 미얀마의 수산물 양식어업 생산량은 105만톤으로 세계 9위다. 또 연간 어업 생산량은 215만톤으로 세계 10위다.
해수부는 지난 9월 미얀마와 '해운, 조선소 현대화, 물류 및 항만개발·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이 양해각서 체결로 미얀마 달라지역 킹스뱅크 항만 및 인근 배후부지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 2019. 11. 07 jud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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