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31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발사체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4시 40분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항행경보를 발령했고, 이어 4시 50분 "미사일이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추가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이 발사됐다"며 "일본 EEZ에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7월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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