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합동참모본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는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합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다는 주장과 관련,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는 정황은 없다. 수중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아는 것은 미사일이 원산의 수중발사대에서 발사됐다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이 시점에 제공할 수 있는 전부”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북한이 사거리가 단거리에서 중거리인 탄도미사일을 280마일(450㎞) 정도 날려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019년 10월 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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