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의 올해 수출 성장률이 전년비 7~7.5%로 2017~2018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콴 신문은 5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이 같은 전망을 인용하며 세계 무역 긴장 고조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산업통상부는 미국과 중국 간, 한국과 일본 간 무역 긴장 고조와 일부 국가의 경제성장세 둔화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수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발표된 3분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견고한 수출과 제조업 성장에 힘입어 가속화됐다. 올해 1~9월 베트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수입은 8.9% 각각 증가했다.
베트남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수출은 2017년 21.8% 급증한 후 2018년에는 1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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