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디스플레이 "삼성 QD-OLED 진입, OLED 전략이 옳다는 뜻"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8:54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20:10

양재훈 부사장 "기술력은 시장서 평가 받을 것..폄하 생각 없다"
이동훈 삼성D 사장 "중국發 위기, 기술 개발로 격차 발릴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자사의 올레드(OLED)전략이 옳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양 부사장은 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디스플레이의 날'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전략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QD-OLED가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고 있는 OLED보다 더 나은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만큼, 기술은 출시 이후 평가 받을 것"이라며 "경쟁사를 폄하할 생각이 없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양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도 더 나은 OLED 양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LCD에서 OLED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을 개편하고 희망퇴직까지 실시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희망퇴직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목표를 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LCD 인력을 OLED로 전환 배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또한 어려워진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기 디스플레이 기술로 QD-OLED 개발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사장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