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기업부채와 미·중 갈등…전문가가 꼽은 세계경제 위기 '뇌관'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7:56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7:56

2019년 기재위 국정감사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문가는 향후 세계경제 위기 뇌관으로 기업부채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을 꼽았다.

손상호 금융연구원 원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최근 한국경제 상황과 위험 요인을 설명했다.

김성식 의원(바른미래당)은 두 참고인에게 세계경제 측면에서 다음 위기를 촉발시킨 위험 요인을 질문했다. 구체적으로 손상호 원장에게 금융 부문을, 최정표 원장에게 실물 및 지역 등을 질의했다.

손상호 원장은 저금리 기조가 끝날 때 기업부채가 잠재 위험요인이라고 꼽았다.

손상호 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저금리 지속으로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까지 기업 부채가 늘었다"며 "장기적으로 금리 하락 시기이지만 금리가 오르면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상호 원장은 "레버리지론과 개도국 채권,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슷한 질문을 받은 최정표 원장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중국경 제 경착륙을 지목했다.

최정표 원장은 "실물 부문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중국 경착륙이 위험 요인"이라며 "유럽 브렉시트와 독일 경제 부진 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한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26.8%과 대중국 수출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6.2%에서 6.1%로 내렸다. 또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6.0%에서 5.7%로 낮췄다. OECD는 미국과의 무역분쟁 심화는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부연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