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트래픽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1%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말레이시아 시장조사업체 아이프라이스(iPri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14%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제외한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증가율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픽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의 관심도를 보여준다.
또 월별 웹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한 업체는 싱가포르 쇼피(Shopee)인 것으로 조사됐다. 3860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2위와 3위는 베트남 티키(Tiki)와 싱가포르 라자다(Lazada)로, 베트남에서 이들의 2분기 웹 방문자수는 각각 3370만명, 2830만명이다. VN익스프레스는 "웹 방문자 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고객들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