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 설문 조사 결과 베트남 근로자 과반이 4~6시간 업무가 가장 생산적이라고 응답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의 인력 서비스 회사 아데코가 최근 베트남 내 500개 업체 노동자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시간이 생산적으로 업무하는 데 적절한 근무시간이라고 한 응답자 비중은 68%였다.
반대로 7시간 이상 생산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고 답한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아데코는 보고서에서 업무시간 중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베트남 기업 문화이지만 설문 조사 결과, 사무실에 오래 근무하는 것이 꼭 업무 생산성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설문 응답자 중 78%는 업무시간 내내 사무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54%는 업무가 없음에도 불구 평소에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설문 응답자 83%는 탄력 근무제가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대다수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가 하루 중 업무 생산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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