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23일 장흥바이오산단 입주기업인 산야초마을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황칠은 장흥군 등 전남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비교 우위자원으로 한방에서는 전통적으로 약재로 사용된다.
황칠잎 추출물 기술이전 협약식 [사진=장흥군] |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황칠잎의 진해·거담에 대한 효능을 검증해 특허를 등록했다.
장흥군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황칠재배 농가에 소득 창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앞으로 수천만원대의 정액 기술료와 향후 매출액의 1%를 경상기술료로 받게 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전남지역 자생식물에 대한 기능성 효능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250여 종에 대한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7개 자원(61건)에 대해 기능성 확인 및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멀꿀, 차즈기 등 기술이전을 실시해 장흥군에 해당 작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정종순 장흥 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기능식품 부가가치 산업화를 견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흥군 기업들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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