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취득 후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각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이는 발행 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특히 박기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들도 최근 자발적인 자사주 장내 매수를 통해 '책임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취득은 현재 삼현이 거두고 있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미래 성장성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현은 최근 독보적인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로봇과 방산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준공을 앞둔 창원 2공장의 본격 가동과 함께 산업부 주관 'AX(AI 전환) 실증산단'의 문제해결형 대표 선도공장으로 선정되는 등 자율제조(AX) 기반의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삼현의 생산 현장을 방문하며, 삼현의 휴머노이드 관절 모듈 등 로봇 플랫폼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기 위한 결단"이라며, "탄탄한 수주 잔고와 AX(AI 전환) 선도 공장의 생산 혁신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그 결실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