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황관리관 확대 운영 및 현장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진영 장관이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기도 이외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접한 충청북도 진천군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
이번 현장점검은 ASF 비 발생지역에 대한 대처상황 점검을 통해 전국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태세를 확인하는 것이다.
거점소독시설, 이동통제초소 및 농가초소가 현장에서 적절하게 설치 및 운영되는지 여부와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진 장관은 “ASF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선제적인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소독 조치, 통제초소 운영 등이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지자체에서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난 19일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를 ‘범정부대책지원본부’로 격상하고 방역당국과 ASF 중점관리지역에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꼼꼼하게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도록 하고 경기(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와 강원(철원)의 6개 중점관리지역 내 437개 농가에 대해 농장 통제초소를 신속하게 설치해 출입통제와 소독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또한 파주·연천 등 ASF 발생지역에만 파견했던 현장상황관리관을 6개 중점관리지역으로 확대하고 출입통제와 소독의 현장 이행상황 확인을 위해 현장확인반을 추가로 투입해 기존 1개 반 3명에서 12개 반 2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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