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종합]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신고 없어…이번주 '골든타임'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0:21

"잠복기 4~19일…앞으로 3주간 방역관리 중요"
긴급 살처분 대상 7개 농장 1만5659두로 늘어나
살처분 범뒤 500m→3km 확대…과잉대응 논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4일째를 맞았다.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2곳에서 발생된 이후 추가신고가 없어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잠복기가 4일에서 최대 19일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3주간이 방역관리에 중요한 시기이며, 이번 주말이 추가 확산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추가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는 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가에 출입하는 트럭에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 6시 기준 살처분 대상은 7개 돼지농장 1만5659두로 늘어났으며 이 중에서 1만372두를 살처분(매몰)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주시 발생농장 및 인근 2개 농장은 19일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고 연천군 소재 농장은 현재 진행중이다.

정부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당초 지침 '반경 500m 이내'에서 '반경 3㎞ 이내'로 대폭 확대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발생농장(사육규모 4732두)은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 농장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ASF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생농장 등 4개소의 방역대(반경 10㎞) 내에 있는 107개 농장(파주 관련 44개, 연천 63개)과 차량 역학조사 대상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일 오후 4시 기준 총 104개 농장에서 채혈되어 총 56개 농장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농식품부는 544개 농장뿐만 아니라 ASF 발생 위험이 높은 특별관리지역(접경지역 14개 시·군) 등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1494개소를 대상으로 어제 정밀검사를 추진했으며, 내달 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살처분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등 정부가 과잉대응을 하면서 살처분 대상 농가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홍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방역심의위원회에서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농가를 설득하고 양해를 구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