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 수준으로 유지되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리 총리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애초에 높은 (경제성장률) 수준에서 출발했고 국제 정세가 복잡해진 데다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6.3%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6.2%로 근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2분기에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두 자릿수 성장률의 고속 성장을 유지하며 세계 경제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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