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당시 기탁된 온누리상품권 등 9500만원 상당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9일부터 이틀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권 지원을 받은 곳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위치한 18개 마을로 이 곳 주민들에게 9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산불 피해지역 상품권 지원 [사진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
이 상품권은 강원도 산불 피해자 지원 모금 당시 기탁된 온누리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등으로 산불 복구과정에서 생겨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8월 28일 희망브리지가 개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자체 간담회에서 해당 지자체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4월 30일 115억 6600만원 규모의 지원, 7월 23일 220억 7332만원이 투입된 2차 지원에 이은 국민성금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재난 구호모금을 전문적으로 행하는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 4000억원의 성금과 3000만 점에 가까운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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