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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애닉, '데빌노트2: 레이더스 사가'로 반전 도모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7:07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08:17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달성
신작 라인업 확대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애닉(구 베스파)이 신작 모바일 MMORPG '데빌노트2: 레이더스 사가'로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애닉은 올해 게임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사업 영역도 콘텐츠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닉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실버라이닝스튜디오'와의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

실버라이닝스튜디오는 영화 및 방송 등을 기획, 제작, 판매하는 회사로, ▲익스트림 페스티벌 ▲아티스트 ▲창간호 등의 작품을 대표 영화로 보유하고 있다. 애닉은 다음달 12일 실버라이닝스튜디오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새 먹거리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사진=애닉]

애닉 측은 "지분투자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사인 실버라이닝스튜디오의 지분 100%를 10억 원에 취득해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 인력, 프로덕션, 유통 매니지먼트를 구축하고, 국내외 독립 제작사와 대중적으로 검증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단계, 파트별로 인큐베이팅하여 창의적이고 대중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닉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성공으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이후 킹스레이드가 흥행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 2022년 7월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벤처캐피탈이 주도하는 '루츠 컨소시엄'에 인수됐으며,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중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3.8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7억 원 증가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6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했다.

애닉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게임 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간판 게임 '킹스레이드' 외에 지난 3월 신작 '극검:멸신록'과 '혼'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이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데빌노트2: 레이더스사가'는 사전 예약자 수 8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애닉은 신작 게임 퍼블리싱도 이어간다. 연내 삼국지 IP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액션 전략 RPG를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닉 관계자는 "데빌노트2: 레이더스 사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빠른 육성 시스템, 높은 몰입도가 특징이며, 특히 오프라인에서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치 보상 시스템과 초보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고속 레벨링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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