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의 복무가 백악관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 나는 그의 많은 제안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면서 “그래서 볼턴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오늘 아침에 내게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중에 후임 국가안보보좌관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턴은 ‘슈퍼 매파’로 불려온 강경파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