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대, 조국 규탄 세번째 촛불집회...“법무장관 자격 없다.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21:11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09: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대 총학, 9일 오후 3차 촛불집회
"대한민국 정의·공정 죽었다...청년 무시하고 임명 강행"
"청년들 꿈 짓밟지 말고 책임있게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임기를 시작한 9일 서울대 학생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6시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교수 STO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는 조국은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이날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조국 교수는 본인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일관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며 “자녀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은 게재 취소됐고, 아내는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고 인사권이 법무부 장관에 있는 검사들 입장에서 이 사건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겠나”라며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김다민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오늘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은 죽었다”며 “조 교수의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를 위해 학생들이 3번째 모였음에도 정부는 청년·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검찰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짓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사퇴하라”며 “정의와 공정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2학기 개강 후 처음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법무장관 자격 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학생들의 명령이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아크로광장부터 정문까지 행진했다.

총학은 이날 외부 정치 세력의 집회 참석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증과 졸업증명서 등을 통해 구성원 여부를 확인했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지난달 23일과 28일 조 후보자 임명 반대를 요구하는 1,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1차 집회에는 500여명, 2차 집회에는 80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