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역협회 상근부회장…내일 이사후보추천위서 결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62·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김조원 전 사장이 지난달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사장 인선을 진행해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안 전 차관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정식 임명된다.
안 내정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지난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2015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내고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KAI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내일 임시이사회 추천위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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