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경남 사천 본사에 김경수 경남 도지사가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경상남도의 핵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KAI는 김 지사에게 항공MRO 사업을 위한 사천 용당부지 착공 진행현황을 보고했다. 또 지자체의 인프라 지원, 중소업체 육성 등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KAI-중소업체간 상생모델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타운 조성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아주대학교 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닥터헬기 도입을 요청했다.
김조원 사장(왼쪽)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설명하는 모습 [사진=KAI] |
김경수 도지사는 “경상남도의 미래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킬 닥터헬기도 최대한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KAI는 이날 경기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 도장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도, 사천시, 해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조원 사장은 “아주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365일 24시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한다”며 “경상남도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국민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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