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은 김남현 청장 등 전남경찰 지휘부와 지역 주민 대표 및 반부패 관련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버닝썬 사건 등 유착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22일까지 100일간 100명의 주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대토론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의 경우 현재까지 도내 21개 경찰서에서 1차 토론회를 진행해 주민 총 742명이 참여했다.
전남경찰 반부패 대토론회 모습 [사진=전남경찰청] |
이날 전남경찰청에서 열린 반부패 대토론회에는 전남 서부지역 10개 경찰서에서 추천한 주민 대표,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 소속 단체 회원 및 경찰 협력단체 회원 총 32명이 참석했다.
김남현 청장은 “경검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의 중대한 기로에서 유착비리 근절과 청렴도 향상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다”며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향후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별 2차 토론회 및 전남 동부권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깨끗하고 공정한 전남경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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