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경찰은 오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남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마라톤대회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의 시설 점검은 지난 9일 스포 해양공원과 진남수영장, 엠블호텔, 베네치아 호텔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오픈워터 대회에는 54개국 20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시설을 점검하는 김남현 전남청장의 모습 [사진=전남경찰] |
앞서 경찰은 수영대회 안전 확보와 질서 확립을 목표로 지난 6월 27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장과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을 중심으로 200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했다.
실제 경기가 진행되는 오는 13일부터는 경찰특공대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5일 부임한 김남현 전남경찰청장은 첫 일정으로 수영 마라톤 대회 시설 점검을 선택했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세계수영대회는 국가의 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찰의 위상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됨을 명심하고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겠다”며 “이번 수영대회가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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