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다주택 임대업자 대출 '15조'···대부분 2년내 만기, 연장 제한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전 금융권 긴급점검회의…민관 TF 구성해 개선 방안 마련
작년 6월 대출 규제 이전 주담대, 매입 임대사업자 대출 정조준
주택 임대사업자 대출은 통상 만기 1~2년, 연장 금지시 즉시 효과
다주택자 추가 규제 전망, 임대인 DSR 및 은행별 대출 제한 조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전미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과거 취급된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과 매입 임대사업자 대출이 첫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설 연휴 이후 보다 강도 높은 규제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0시 2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이들에게 대출 만기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한가"라며 "규칙을 지킨 사람이 불이익을 받고, 규칙을 어긴 사람이 이익을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발언 직후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관계자 등을 소집해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다주택자 관련 대출 취급 및 만기 연장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현재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담대와 신규 건설과 무관한 매입 임대사업자 대출은 전면 금지돼 있지만 과거에는 상당 부분 허용돼 있었다"며 "금융회사들이 적절한 심사 없이 관행적으로 만기를 연장해온 것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설 연휴 이후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거 다주택자 대출 취급 현황과 만기 연장 절차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사실상 기존 다주택자·임대사업자 대출의 연장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 임대사업자 대출이 직접적인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개인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20~30년 만기의 원리금 분할상환 구조로, 당장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많지 않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미 강화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만기 연장 제한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임대사업자 대출은 사업자 대출 특성상 1년 또는 1~2년 단위로 갱신되는 경우가 많다. 갱신 제한이나 심사 강화가 곧바로 자금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규제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할지도 변수다. 주거용 임대업에 국한할지, 비주거용까지 포함할지에 따라 시장 파급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거용 건물 임대업 대출은 15조1777억원, 비주거용 임대업은 148조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178조4397억원) 중 주거용은 8.5%, 비주거용은 83.0%로 비주거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설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표는 가능한 시나리오. 2026.02.13 dedanhi@newspim.com

대통령 발언 수위를 감안할 때 추가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주택자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스트레스 금리를 강화하거나, 주담대 만기 단축·거치기간 전면 금지, 원리금 분할상환 의무화 확대 등이 거론된다.

은행 건전성 규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주택자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상향 적용할 경우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 부담이 커지고, 이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취득세·보유세·양도세 혜택을 부여해 왔지만 수백 채를 보유하는 사례는 문제가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강화도 병행될 수 있다. 다주택자 주담대 증가율에 별도 상한을 두거나, 다주택자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건전성 평가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전세보증금 규제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주택자 임대인의 전세보증금을 부채로 간주해 DSR에 포함할 경우 전세 공급 축소와 월세 전환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설 연휴 이후 구체적인 대출 규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중과 재개와 맞물릴 경우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의 추가 조치가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