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등 출전해 ‘한여름밤의 검술경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오월드가 국내 최초로 야외 펜싱대회를 연다. 오월드는 오는 10일 오후 6시 펜싱종목의 저변확대와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야외펜싱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에는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종목의 국가대표와 대학 상위 랭커 등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한여름밤의 검술경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오월드가 시즌별 진행하는 ‘Big5 이벤트’ 중 여름시즌 이벤트인 ‘익사이팅 오월드’ 콘텐츠로 추진된다.
대전 오월드 ‘섬머댄싱 경연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춤을 추고 있다.[사진=오월드] |
오월드는 익사이팅 오월드를 비롯해 시즌별 ‘봄의 마법사’, ‘오 할로윈 월드’, ‘뮤직페스티벌 오월드’, ‘윈터 카니발 오월드’를 진행하고 있다. 오월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Big5 이벤트가 외지관광객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예선과 결선을 치른 ‘섬머댄싱 경연대회’에 전국에서 70개팀 328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넘는 38개팀 173명이 대전을 제외한 서울, 부산,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참가하는 등 호응이 높다. 실제로 오월드가 자체조사한 결과 전체 입장객 중 외지인 비율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Big5 이벤트가 기대이상의 전국적인 호응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특히 만족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