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e건강치아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주 발생하는 충치·치주 질환으로 인한 충전치료(때우기) 시, 사용되는 재료 종류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임플란트부터 틀니, 브릿지까지 한번에 보장 받을 수 있다.
인레이 및 온레이는 치료 치아 1개당 15만원, 그 외 충전치료는 1개당 4만원을 보장한다. 치아 전체에 씌우는 크라운 치료는 1개당 20만원, 목돈이 필요한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치료는 1개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해 치과 치료비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라운 치료 시 함께 진행되는 신경치료(치수치료)도 보장한다. 보통 충치가 깊을 때 진행하게 되는 크라운 치료는 신경치료가 병행되기 때문에 신경치료 비용이 포함된 치아보험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고객에게 유리하다.
치과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 증가와 치아보험 가입 니즈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착안하여 필수 보장을 중심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2017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병·의원 진료과 중 치과 병원 진료비 증가율이 29.3%로 1위를 기록했고, 다른 진료과 대비 치과 진료의 경우, 본인 부담률(81.1%)이 2배나 되는 등 치료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대비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치과 치료 비용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치아는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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