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GC가 17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상표권·IP 확보를 강화했다.
- KGC는 국내외 총 8467건 상표를 보유하며 식품업계 상표 출원 1위를 기록했다.
- KGC는 색채상표권 등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브랜드 보호 성과로 기업지식재산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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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국 8467건 상표 확보
글로벌 IP 선점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정관장을 운영하는 KGC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상표권과 지식재산권(IP) 확보를 강화하며 K-건강기능식품 업계의 대표적인 IP 경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보호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권리를 선점하고 브랜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확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식재산청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의 '지식재산 통계 FOCU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은 64만929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상표(마드리드) 출원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5% 이상 증가하며 해외 권리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KGC는 식품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상표권을 확보한 기업으로 꼽힌다. 특허청의 '산업별 상표출원 동향분석: 식품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 5월까지 KGC의 식품 관련 상표 출원은 1866건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1303건), 롯데웰푸드(1024건)가 뒤를 이었다.
현재 KGC가 보유한 상표 등록은 국내 3930건, 해외 4537건 등 총 8467건에 달한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 71개국에 상표를 등록했으며 주요 시장에 전체 등록 건수의 68%를 집중시켰다. 중국에서만 1029건의 상표를 확보하며 현지 브랜드 보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KGC는 해외 진출 이전부터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는 2013년 '정관장' 한자 상표를 45개 전 상품류에 출원해 보호 범위를 넓혔고, 2020년에는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유사 상표에 대응하기 위해 200건이 넘는 이의신청과 무효·취소 심판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 권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식재산 보호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KGC는 CI와 BI는 물론 '에브리타임', '황진단', '천녹', '홍삼원', '활기', '굿베이스' 등 주요 브랜드와 제품명까지 상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2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적색·흑색 조합과 금색 테두리에 대한 색채상표권을 등록하며 브랜드 식별력을 지식재산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KGC는 브랜드 가치 보호와 선제적 권리 확보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GC 관계자는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K-건강기능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