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회가 17일 국회의사당에서 78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 야당 대표는 장외 집회로 불참해 여야 대립 속 '반쪽 제헌절'이 됐다.
- 경축식에 4부요인과 500여명이 참석해 개헌 필요성과 국민 기본권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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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78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시작됐다.
18년 만에 법정공휴일이 된 제헌절이지만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대립으로 '반쪽짜리 제헌절'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제1야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제헌절 참석 대신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아 참정권 수호를 위한 장외 집회를 이어간다.

장 대표 대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제헌절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국민주권, 헌법으로 열다' 주제의 이번 경축식은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4부요인이 참석했다.
김호철 감사원장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 헌정회원, 제헌국회의원유족회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제헌절 경축식이다. 하지만 여야 간에 원 구성 협상은 물론 부정선거 특검 추진을 둘러싸고 현안·사안마다 충돌하고 있어 제헌절에도 화합하는 국회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경축식에는 현행 헌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기본권을 온전히 보장받지 못한 국민 5명이 초청됐다.
이번 초청은 개헌이 권력 구조 개편에 국한된 논의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과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지키기 위한 민생 과제라는 점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과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헌정회장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제헌헌법 낭독, 국회 도장 날인 퍼포먼스, 제헌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감사패는 의정활동을 통해 국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남조·김정숙·김태랑 전 의원에게 수여된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에게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전수된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경축사에서 "과거의 틀로는 현재의 인권 사각지대와 미래의 사회적 갈등을 포용할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의 존엄을 지키는 '모두의 헌법'으로 대전환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헌헌법 낭독과 날인 퍼포먼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제헌국회의원 198인과 22대 국회 원내정당 국회의원들이 제헌헌법 전문과 총강을 릴레이로 낭독한 뒤 제헌헌법에 도장을 찍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공연에 이어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과 국민합창단이 함께 제헌절 노래를 제창한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