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남방정책 핵심국 인도와 한·인도 정상회담
정상간 우호 강조, 문대통령 "형제 같은 모디, 총선 승리 축하"
모디 총리, 연이어 "국가간 우호 이상으로 형제 같다"
[오사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 핵심국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에 대해 의논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서로를 "진정한 형제와도 같다"고 말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28일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형제와도 같은 총리님의 총선 승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지난 1년간 양국은 정상간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증진시켜나가고 있으며,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
문 대통령은 또 "인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써 앞으로도 총리님과의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 역시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는 단지 의전적인 측면 뿐 아니라 진정한 형제와도 같다"며 "저희가 매우 가깝고 친근한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그러면서 "총선 승리 직후 대통령께서 전화를 직접 걸어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신데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며 "단지 국가 간 우호관계 이상으로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는 형제와도 같다"고 연거푸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