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란 외무 "美 지상군 투입 기다린다…재앙 될 것" 항전 의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5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엿새째에 휴전이나 협상 요청이 없다고 밝히며 강경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 그는 미 지상군 침공 가능성에 "우리는 그들을 기다린다"며 미국에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초등학교 피격으로 어린이 171명 사망 책임을 美·이스라엘에 돌렸다.
  • 하메네이 사망 후 전문가회의로 후계 선출 절차가 순조롭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개입 주장을 전적으로 이란 국민의 일이라고 일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휴전·협상 요청한 적 없다"…하메네이 유고 속 '시스템 정상' 주장
"트럼프, 차기 지도자 선출 간섭 말라"…학교 피격엔 美 책임 촉구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에 휴전이나 협상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강경한 항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미 지상군의 이란 침공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We are waiting for them)"며, 그런 상황은 미국에 "큰 재앙(a big disaster)"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NBC 방송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나이틀리 뉴스' 진행자 톰 야마스와의 화상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는 휴전을 요청하고 있지 않다(there is 'no request for a ceasefire')"며 "우리는 미국과 협상해야 할 어떤 이유도 보지 못하고 있다(we see no reason to negotiate with the United States)"고 말했다.

◆ "협상 도중 공격…다시 협상할 이유 없어"

아라그치 장관은 "사실 우리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특히 이번 행정부와는 더욱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협상에 나섰지만 협상 도중에 그들이 우리를 공격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시는 그들과 협상에 나서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NBC는 "지난주 목요일까지 아라그치 장관은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협상 중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협상 한가운데 이뤄진 공격이 이란의 향후 대화 의지를 식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 초등학교 피격 "어린이 171명 사망…美·이스라엘 책임"

인터뷰에서는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납(Minab)의 초등학교 피격 참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미군이 이란군의 오발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17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우리 군의 보고에 따른 것으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게 미국이든 이스라엘이든, 차이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면서, 민간인 학살 책임을 미국과 이스라엘에 돌렸다. 이란 당국은 이번 미납 초등학교 피격을 이번 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민간인 희생 사례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나, 미군은 해당 사건이 이란 측의 오작동 무기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정밀 조사 중이다.

◆ "지상군 침공?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지상군의 이란 영토 침공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라그치 장관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과 맞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렇게 되면 그것은 그들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이다(and that would be a big disaster for them)"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토요일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시작해 이란 방공망을 크게 약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 그럼에도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계속 타격하고 있다며, "전쟁이 엿새째인데도 미국은 애초 내세웠던 '명백하고 신속한 승리(clear and quick victory)'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권력 공백 없다"…전문가회의 통한 후계 선출 강조

하메네이 사망 이후 후계 구도와 권력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많은 소문이 있지만, 결국 누가 선출될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but nobody knows exactly who might be elected at the end of the day)"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적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 상황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는 있지만,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군 지휘관들은 교체됐고, 최고지도자도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곧 선출될 것"이라며 "모든 상황이 순조롭다(Everything is in order)"고 강조했다.​

◆ 차기 지도자 선출엔 "전적으로 이란 국민의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 등에서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라그치 장관은 "그것은 전적으로 이란 국민의 일이며,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That is absolutely the business of Iranian people, and nobody can interfere)"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 과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모즈타바의 세습 구도는 1979년 혁명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이란 내부에서도 제기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전쟁의 향방에 대해 "이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There is no winner in this war)"며 "우리가 이 불법적인 목표들에 저항해낼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승리(Our win is to be able to resist against the illegal goals)"라고 주장했다.

2025년 12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