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 연수 통해 체계적 지속적 대안교육 발전방안 모색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대안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학교 교사들의 대안교육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연수기회가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대안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위기학생의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역량을 강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안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전했다.
전남교육청 대안교육 역량강화 연수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대안교육실천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남교육청은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과 위기학생 증가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월 1회 강연과 토의, 현장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형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나주혁신도시 내 스페이스코웍에서 열린 첫 연수는 전남 도내 대안교육특성화학교와 각 급 학교의 관심 있는 교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신대학원대학교 하태욱 교수를 초빙,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안교육의 선도적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안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서는 학교역할과 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며 “학교의 역할은 정보접근 환경을 마련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질문과 격려(칭찬), 협업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수에 함께 참여한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대안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철학이 힘든 학교 현장에 진정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해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안교육의 역할과 기능이 재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비인가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교 밖 아이들도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