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유소년 축구 결승 앞두고..치킨·맥주 최대 50% 할인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3:57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3:57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유통업계가 유소년 축구 대표팀 결승전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로 결승 진출 축하 및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오는 16일 유소년 축구대회 우크라이나 결승전을 앞두고 맥주와 안주류 등 할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맥주와 치킨, 마른 안주 등이 대거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다만 맥주, 치킨 등 제품은 본사나 프랜차이즈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하기 보다 편의점이나 대행업체를 통한 할인 이벤트 전개된다. 

우선 편의점 씨유(CU)는 'CU 안주의 힘'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응원의 힘은 푸짐한 야식에서 나온다'는 콘셉트로 인기 안주와 맥주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15일 하루 동안 페이코(PAYCO)로 결제하면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수입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판다. 국산 대표 맥주인 카스(500㎖)도 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1시까지 4캔을 1만원에 판매한다.

마른·냉장안주 등 CU대표 안주 5종을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CU의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할인 쿠폰을 14, 1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하루 1만장씩 모두 2만장을 증정한다.

GS25도 맥주와 치킨 할인에 나선다.

15일 BC카드와 NH농협카드를 이용하면 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000원을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당초 GS25는 6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에는 NH농협카드, 금요일에는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하루 전날 15일(토요일)에는 두 신용카드 모두 행사 적용 가능하도록 긴급 확대했다.

또 같은날 9900원에 판매하는 한마리치킨을 5900원에 초특가 할인 판매한다. 이외 롯데월드콘 1+1 행사도 준비했다. GS25는 결승전이 열리는 전날인 15일 하루, GS수퍼마켓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1+1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CU 이벤트[사진=BGF리테일]

배달업체들도 축구 결승전 응원에 힘을 보탠다.

요기요는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U-20 월드컵 결승전 스코어 차이를 맞추는 4지 선다형 이벤트를 진행해 투표에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 3000원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또 스코어를 맞춘 고객에게는 차주 월요일인 오는 17일 추가 리워드 쿠폰을 지급한다. 스코어 맞추기는 15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배달의민족도 ‘스코어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FIFA 주관 국제 축구 대회 최초로 결승에 오른 태극전사들을 전국민과 함께 응원하는 마을을 담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실상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 진출은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라며 “예기치 못한 소식에 부랴부랴 이벤트를 기획하는 곳들이 많다. 금일 저녁부터 내일 오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결승에 진출, 전국 곳곳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경기 당일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대한축구협회(KFA)도 현재 서울시와 스폰서, 방송국 등과 협의를 통해 응원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각 지자체들도 잇따라 단체 거리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계양구청, 남측 광장 등에서 단체 응원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 수문장 이광연(20·강원FC)의 모교인 인천대에서는 재학생 250명이 캠퍼스 내 소극장에 모여 응원을 벌인다.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