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정책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공문 간소화 등을 추진해 교원의 행정업무를 줄인다.
1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전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 업무경감 정책 5가지를 추진한다.
교원 업무경감 정책은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법정 의무연수 One 패키지化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심사 교육청 지원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 등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류용규 기자] |
우선 대전교육청은 올 상반기 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채택된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정책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교육청 보고용 계획서(보고서) 샘플 및 교육청 사업안 내용 가정통신문 예시자료 제공 △공문 제출기한 최소 5일 확보 △공문 제목에 안내용도 표시제 운영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법정 의무 연수 One 패키지化’는 법정 의무교육 7개 영역을 ‘One 패키지 원격연수(15차시)’로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대전교육연수원과 협력해 10일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
방과후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정책도 도입한다. 일선 초등학교에서 심사를 보고 있는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 심사를 대전교육청이 맡는다. 방과후학교 담당자는 앞으로 2차 심사만 담당해 업무가 줄어든다.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도 시행된다. 희망학교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신청, 자유수강자 자동처리,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를 활용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 관련 정책은 오는 9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3월 학교설명회 시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필요한 연수자료를 서지자료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형태로 학교에 보급,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 업무경감 정책 추진으로 교원의 교무행정업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사업(과제) 정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문 감축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으로 선생님들이 수업 및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업무경감 정책에 이어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를 실시하는 등 현장체감 중심의 교육사업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