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과 만나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방문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강 인민은행장과 건설적인 회의를 가졌다"고 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무역 문제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강 인민은행장과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달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 이후 양국의 주요 관계자가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므누신 장관과 이강 인민은행장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과는 별도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하며, 그와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미국과 한국의 경제 관계 및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사진=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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