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사고 희생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헝가리 국영 뉴스통신사 MTI는 이날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다뉴브강에 침몰된 유람선 선체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헝가리 구조대원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도 이날 헝가리 구조대가 침몰된 유람선 선미에서 한국인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알려와 한국측 대원이 직접 수습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크리스토프 갈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 시신 한 구가 사고 지점 하류 100km 지점에서 발견됐다”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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