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페이스북에 경제정책·성장전략 제시
"文정권 경제 폭정 탓, 최악 아닌 지표 없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4일부터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국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한 경제정책과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황 대표측에 따르면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는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비전 ‘비전2020’을 말한다. 활기찬 시장경제·공정한 시장경제·따뜻한 시장경제·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황 대표는 프로젝트를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여성·청년 등 다양한 분들의 참여는 물론 국민참여단을 구성, 정책 수립을 함께 하겠다”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타운홀 미팅, 현장 검증을 통해 경제비전의 실행력을 더욱 체계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27일 18일간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치고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 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해다. 장외투쟁은 일단락하고 경제정책으로 어필한다는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 탓에 생산, 투자, 수출, 고용, 공장 가동률, 무엇하나 최악이 아닌 지표를 찾기 어렵다”며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 정권의 좌파경제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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