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1~4월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4월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 규모는 약 94억달러다. 4월 한 달에만 23억달러 규모의 섬유의류를 수출했다.
베트남의 섬유의류 최대 수입국들로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한국 등이 있다.
산업통상부는 베트남산 섬유와 의류의 시장 수요가 크다고 밝혔다. 이미 올해 상반기 주문량을 확보한 곳이 많으며, 일년 단위의 주문도 들어와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은 전 세계 최대 섬유 및 의류 생산국이자 수출국 5위 안에 든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304억달러로, 2017년 대비 16.6% 증가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수출 규모는 4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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