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두 건의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사의 737맥스에 대해 브랜드를 새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내가 브랜딩에 대해 뭘 알겠는가, 아마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하지만 나는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내각 보잉사를 운영한다면 737맥스 기종을 고치고 근사한 사양을 추가해 새로운 이름을 붙여 기종의 브랜드를 새로 만들겠다. (이러한 수모를) 겪은 제품은 737맥스가 처음이다. 하지만 또 말하건대 내가 (브랜딩에 대해) 뭘 알겠는가?”라고 밝혔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
지난해 10월 29일 189명 탑승객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에어 사고와 지난 3월 10일 역시 승객 및 승무원 등 탑승자 157명이 전원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모두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가 오작동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와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단됐고, 주문 취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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