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멀베이니 "민주당, 트럼프 납세기록 절대 확보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기록이 민주당 의원들에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의 개인 재산을 조사하려는 의회의 시도에 맞불을 놨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대통령 납세 기록을 확보하는데 성공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답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민주당의 납세기록 공개 요구에 대해 "이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도 알고 있다. 이것은 정치적 쇼다"라고 말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3일 하원 세입위원장인 리차드 닐(민주·메사추세츠) 의원은 국세청(IRS)에 트럼프 대통령의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개인 및 사업에 대한 납세 기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닐 의원은 하원 세입위원회가 연방 조세체계 내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미국인들을 감독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 중 한 명은 대통령의 개인에 관한 납세 기록 요구는 세금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잘못된 시도"라고 전하며 IRS의 회계감사에 대한 민주당의 개입 행위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윌리엄 콘소보이 역시 6일 재무부에 서한을 통해 닐 의원의 요구가 헌법상 제약에 어긋난다며 IRS의 기록 공개를 반대했다.

콘소보이 변호사는 서한에서 하원 세입위원회가 조세현황을 감사할 수 있지만, 개인 납세자에 대해 자체 조사를 수행할 권한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IRS가 이미 자체적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의회의 요구는 "행정부의 집행에 대한 중대한 침범"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기록에 대한 요구가 법적 근거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 기록 공개와 더불어 사업 이권 처분을 거부하고 있는 점에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골프장과 호텔을 비롯한 여러 사업체를을 소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후보시절부터 납세 기록을 공개하길 꺼려왔고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도 해당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입위원회 위원인 댄 킬디(민주·미시간) 의원은 ABC 방송의 '디스위크'에서 대통령에 대한 납세 기록 요구에 대해 "의회가 가진 합법적 권한"이라며 옹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반세기 동안의 대통령 중 가장 투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 의회와 법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여러 수사 중 납세 기록 조사는 그의 사업 진행에 차질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중 무역협상을 비롯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보여온 협상가로서의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그의 세금신고서를 약속한대로 공개해야 하지만 입법조치를 통해 이슈를 압박하는 행동은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