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에 당장 정책 변경이 있어야 하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전날인 8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경제 리스크를 가리키는 역류가 있긴 하지만 이것 중 어떤 것도 연준이 기준금리 정책을 변경할 심각한 경고음을 내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전망 중 아무것도 즉각적인 정책 대응을 요구하지 않고 특히 물가 압력이 잠잠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접근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연준이 4조 달러 규모의 보유 자산 축소를 올해 말 중단하는 것과 관련한 세부안을 조만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우리가 이러한 목표를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우리는 불필요한 시장 왜곡과 (연준의) 두 가지 목표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하고 예상할 수 있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19~20일 올해 두 번째 FOMC 정례회의를 두고 나왔다. 금융시장은 이달 회의에서도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가 2.25~2.50%로 동결될 것으로 본다.
전날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의 2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쳤다고 밝혀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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