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브레이너드 “통화정책,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적절해”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4:23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04:2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이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현재로선 바람직한 태도라고 강조하면서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금리 인상을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프리스턴대에서 한 연설에서 브레이너드 이사는 “나는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적절한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후반 어떤 움직임이 적절한지 예단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이 같은 역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비와 투자 약세를 언급하면서 브레이너드 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중국의 경기 악화가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지난해 초 해외 강한 성장이 순풍이 됐지만 최근에는 해외 성장 전망치가 반복해서 하향 조정됐다”면서 “해외 성장 둔화가 올해 남은 시간 대부분 잠재 성장률을 밑돌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끈질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3년간 통화정책 사이클을 일단 마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연준이 진행 중인 보유 자산 축소도 올해 말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했으며 은행을 대상으로 보유고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다”며 “나는 불필요한 변동성을 피하고 연방기금금리가 날마다 변동하며 보유액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보완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