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선 방향성 긍정적” 분석
LG화학·금호석유·대한항공 2주 연속 선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3월 첫 거래를 앞두고 지난 달 말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한 현대모비스가 국내 증권사들의 추천주에 처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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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주간 추천주 [자료=각 증권사] |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KB증권·SK증권·유안타증권은 지난 주말 나란히 주간 추천주를 공개했다.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 주목할 종목으로 현대모비스와 금호석유, 케이엠더블유를 선정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방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동화 사업부문 확대와 신흥 시장 현지화에 따른 매출 성장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와 케이엠더블유도 또 다른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금호석유는 NB 라텍스(Latex) 증설에 따른 이익 레벨업,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사의 5G 매출 시작으로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는 휠라코리아, KT, 현대건설기계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휠라코리아의 장점으로는 여전히 유효한 글로벌 성장 스토리와 자회사 아쿠시네트 실적 개선이 꼽혔다. KT는 VOD 매출 증가 및 플랫폼 수익증가,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 호조 가능성이 추천 이유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전력과 주요 수요처와의 긍정적인 가격협상을 앞둔 현대제철을 신규 추천주로 선정했다. 지난주 추천주였던 대한항공은 이번 주에도 또 한 번 포함됐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와 LG화학, 이노션을 추천했다. 카카오의 경우 광고 매출부문 성장이 강점으로 분류됐고 LG화학은 ABS(석화 주력 제품) 체인 업싸이클 진입, 이노션은 완성차의 신차싸이클 재개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