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신한희망재단] |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는 취업 후에도 학자금대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및 신용관리 프로그램 지원, 직업역량 강화연수 등을 통해 이들의 부채 탈출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 아닌 청년들 스스로 부채 탈출을 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희망재단은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월급여 170만원 이하의 저임금 취업 청년 중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청년 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청년 희망 지원금(생활비 지원) △신용 등업 축하금(신용등급 상승 시 지원) △직업역량강화 지원금(자격증취득, 교육 수료 시 지원) △종합신용관리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총 13억원(1인당 연간 최대 32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월까지 사업수행기관 선정 및 대상자 모집ㆍ선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선발인원을 1000여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현실의 벽을 넘고 내일의 꿈을 더 크게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사회의 사회가치, 미래가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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