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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일시 해소-실적 호조에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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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기업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킨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3주간 연방정부를 재가동하는 데 합의, 셧다운 사태가 일단 봉합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83.96포인트(0.75%) 오른 2만4737.20으로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2.43포인트(0.85%) 상승한 2664.7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91.40포인트(1.29%) 뛴 7164.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와 3주간 정부 가동을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1개월 이상 이어진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가 잠정 해소된 셈이다.

연방정부의 업무가 마비된 데 따른 경제적 충격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만큼 이날 소식은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장벽 예산을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가 종료되지 않은 만큼 내달 15일 이후 상황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은 다음주로 예정된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취소됐던 차관급 회담이 추진된다는 보도와 함께 양국이 경제 냉전보다 돌파구 마련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재촉했다.

중앙은행의 비둘기파 행보 역시 주가에 훈풍을 냈다. 다음주 열리는 올해 첫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자들이 또 한 차례 ‘인내심’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 대차대조표 축소를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PBOC)이 370억달러의 유동성 추가 공급을 실시, 꺼지는 실물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글로벌 경제 하강 기류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진정됐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최 측근으로 꼽히는 로저 스톤의 체포에 따라 러시아 스캔들이 또 한 차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지만 투자자들은 정치권 혼란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키뱅크의 조지 마테오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장벽 건설을 둘러싼 정치권 마찰과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어닝 시즌이 월가의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음주 애플을 포함한 IT 섹터의 이익 전망이 증시 향방의 커다란 변수로 꼽힌다.

종목별로는 스타벅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낙관에 힘입어 3% 이상 뛰었고, 인텔은 매출 전망치 부진을 악재로 6% 선에서 급락했다.

제약사 애브비 역시 실적 쇼크에 6% 이상 떨어졌고, 주택 건설 업체 DR 호튼도 월가의 전망치에 못 미치는 이익에 3% 가량 밀렸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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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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