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의 전략적 가치 재인식, 협력관계 강화 방안도 모색
한·아세안 정상회담서 강조된 3P 분야 입각 포괄적 교류 확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인 신남방정책을 총괄하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가 오는 12일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신남방정책 구현을 위해 아세안의 전략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강조된 신남방정책의 3P(사람, 평화, 번영)에 입각해 경제 뿐 아니라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포괄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철 신남방정책 특별위원장. yooksa@newspim.com |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아세안 및 신남방정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남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 신남방정책과 아시아의 평화·번영, 베트남 개혁·개방 모델의 북한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아세안 협력 방향 및 신성장동력에 대해 의논한다. 해당 세션에는 국내외 업계 및 학계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가 참석해 아세안 시장진출 전략, 한국과 아세안간 디지털무역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감의 아세안'을 주제로 한·아세안 문화, 인적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문화협력 심화 방안을 제시하고 한류에 기반한 한·아세안 문화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개회사에 이어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세미나에는 박사명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 옹켕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 알라딘 릴로 아세안경제공동체 사무차장, 제프리 시 조선교류 창립자, 라이 창 웬 닌자밴 최고경영자 등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들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